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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기도]입삼매야진언, 묵념진언, 명상진언, 默念眞言, anuśmṛti mantra

기도문

by 수자령천도업장소멸 소원성취불교기도발원문 2023. 11. 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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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삼매야진언, 묵념진언, 명상진언, 默念眞言, anuśmṛti mantra

11면 관세음보살의 본존 관상에 대해 설명.

 

이 부분은 가르첸 린포체의 카규계파(garchen kagyu)와 마두관음의 연화생대사의 밀상수행법을 같이 참조했습니다. 

티베트 진어의궤는 50쪽에 가까운 것이 가장 짧은 의궤이고 티벳어로 섞여 있어서 금강승 관정을 받아서 스승의 지도를 받지 않는 이상 당장의 수행은 어렵다고 생각하므로, 현실적인 수행방법으로 다른 수행에도 응용이 서로 가능한 한도로 정리합니다.

 

‘나와 공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은 삼근본(三根本,three roots)에게 귀의(歸依, refuge)하고, 모든 유정(有情, sentient beings)을 위하여 11면 관세음보살(11面 觀世音菩薩) 의 경지(境地, state)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이 네 문장은 귀의와 발심(發心, motivation)을 하는 문장으로, 적어도 세 번은 읊어야 합니다.​

귀의는 외귀의(外歸依, outer refuge), 내귀의(內歸依, inner refuge), 밀귀의(密歸依, secret refuge)로 나뉩니다. ​

 

외귀의의 대상은 스승과 삼보(三寶, three jewels)이고, 내귀의의 대상은 스승과 본존과 공행(空行, dakini)이고, 밀귀의의 대상은 기(氣, prana), 맥(脈, nadi), 명점(明點, bindu)입니다. ​

 

이 의궤에서는 '삼근본’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으므로 귀의하는 방식은 내귀의입니다.
우리가 이 구절을 수행할 때는 11면 관세음보살(천수천안보살)이 우리 앞에 공중에 있으며 그가 스승과 본존과 모든 불과 보살들과 공행과 삼보 등을 포함한다고 상상해야 합니다. ​

 

11면관음보살의 형상은 이 의궤의 아래 시각화 부분과 진언의귀의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이 앞에 있는 11면 관세음보살은 본존의 모습만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는 그가 본존뿐만 아니라 스승과 삼보 등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모든 스승과 본존과 삼보 등의 가지(加持, blessing)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한 존만 상상하지만 그가 모든 스승과 본존과 삼보를 포함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마치 여러 가지 비타민과 영양분이 들어있는 한 알의 비타민 정 같은 원리입니다.

 

이 귀의경(歸依境, object of refuge)에 대하여 우리는 진심으로 의지하는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마치 사업을 하는 사람이 자본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 수행자들은 의지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

 

이 의지하는 마음이 바로 수행자들이 성취(成就, accomplishment)를 얻기 위한 자본이고, 
수행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도 이 의지하는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신심(信心, faith)과 의지하는 마음이 없다면, 샤카무니(서가모니불 釋迦牟尼, Śākyamuni)불이 우리 집에 살아도 우리는 가지(加持, blessing)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의지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수행의 성취는 물론이고 '불교도’라는 이름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신심이 없고 의심하는 마음으로 수행하면서 성취를 바라는 것은 양쪽 끝이 날카로운 바늘로 옷을 꿰매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장의 뒤에 있는 두 문장은 보리심(菩提心, bodhicitta)을 발하는 문장입니다. 

 

우리가 이 법문을 수행하는 것은 대승(大乘, Mahayana) 밀법(密法, esoteric Buddhism)이므로 중생을 위하여 불(佛, Buddha)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

 

만약 자신의 복(福, fortune), 병(病, illness)을 치료하거나 미래에 좋은 곳에 태어나기 등을 바라면서 수행한다면 샤카무니불이 나타나기 전의 외도(外道, heterodox)의 복을 구하는 생각과 다름없습니다. ​
샤카무니불(서가모니불)은 우리에게 중생을 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이 자신의 재난(災難, disaster)을 해결하기 위한 것뿐이라면, 표면상으로는 샤카무니불이 가르치신 법문을 수행하는 것 같지만 마음은 그가 가르치신 내용과 맞지 않습니다. ​

우리가 이 구절로 수행할 때, 실제로 자연스럽게 보리심이 생기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모든 노력을 다해 인위적으로라도 보리심을 기르려고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왜 나는 수행을 몇 년 동안 해도 효과가 없는가?'라고 묻습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사리(私利, self-interest)를 위해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수행하면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

모든 죄업(罪業, sin)은 중생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살생(殺生, killing) 등입니다. 
그리고 모든 선업(善業, good deed)도 마찬가지로 중생을 위하라는 마음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희(隨喜, rejoicing)나 보시(布施, giving)로 공덕(功德, merit)을 얻는 것입니다. ​

항상 모든 중생(眾生, sattva, sentient beings)을 늘 생각하면, 공덕(功德, puṇya, merit)은 빨리 증가하고, 
죄업(罪業, pāpa, sin)은 빨리 소멸합니다. 

 

이렇게 중생을 생각하는 마음과 보리심(菩提心, bodhicitta)으로 11면 관세음보살의 진언(眞言, mantra)을 한 번 읊으면, 이렇게 발심하지 않고 백 번 수행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큽니다! ​
이것을 예로 들면, 다른 법문(法門, dharma-gate)을 수행하는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이 네 문장을 읊을 때에는, 우리는 모든 중생이 우리와 함께 읊고 있다고 관상(觀想, visualization)해야 합니다. 
만약 세 번 읊어도 깨달음(覺受, realization)이 일어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깨달음이 일어날 때까지 읊어야 한다. 
그리고 앞에 있는 본존(本尊, yidam)이 붉은 빛으로 변하여 우리의 눈썹 사이로 들어온다고 관상(觀想, visualization)한다.

 

 구술,약환처럼 변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11면 관세음보살),
티벳 고승의 경우, 수행중에 이런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체험한다고 한다.

 

입삼매야 진언: 묵념(默念, anuśmṛti) 
정삼업(正三業, tri-karma) 진언
입삼매야진언, 묵념진언, 명상진언, 默念眞言, anuśmṛti mantra
삼매정삼업진언, 三昧正三業眞言, sameiya trikarma mantra
옴 스바바바 슈뜨핳 사르바 다르맣 스바바바 슛또 함  3번: ​​
(oṁ svabhāva śuddhāḥ sarva dharmāḥ svabhāva śuddho 'ham)
- 이 진언은 \"옴, 모든 법은 본래 청정하고 나도 본래 청정하다\"라는 뜻이다.

​-광명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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