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인과의 도리를 알지 못하여 갈 길 몰라 헤매었나이다. 이에 바른 법을 만나 귀의하오니 그 공덕으로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자비의 품에 들게 하소서.
세간의 등불이시며, 온갖 공덕으로 중생을 인도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 당신의 빛을 만나게 하시고, 시련으로 고통을 당할 때 당신의 손을 잡게 하시며, 불화로 인하여 반목할 때 당신의 미소를 보게 하시고, 나태와 좌절에 빠져 허덕일 때 당신의 고행을 배우게 하소서.
복덕과 지혜를 다 구족하신 부처님. 지금 저희들 가슴 속에 간절히 원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룩되게 하여 주옵소서. 발원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