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다음과 같다. 옴 싀카리 바즈리 앟 5)oṃ śikhari vajri āḥ. 옴 시카리 바절리아5) 唵一始佉哩二皤折哩阿引 이 주인(呪印)의 모양은 오른손의 가운뎃손가락 이하 세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쥐어 봉우리 모양을 만들고 집게손가락을 곧게 세우면 된다.
이 인을 하고 공양물 위를 오른쪽으로 둥글게 돌려서 모든 향ㆍ꽃ㆍ등(燈)과 음식 등을 방호(防護)한다.
이 진언,인주(印呪)은 시카리 진언,시카리 인주이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始佉哩真言,始佉哩印呪이고, 산스크리트어로는 Śikhari Mantra라고 합니다.
이 진언은 불교에서 공양물을 보호하고, 향기와 광명을 증대하고, 부처님의 우샬과 같은 권능과 지혜의 가호와 축복을 받는 능력을 가진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이 진언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 진언은 \"부처님의 신체, 구실, 지혜로 봉우리와 금강과 같은 자비와 권능을 가진 자가시여, 공양물을 방호하고 축복하시오\"라는 뜻입니다. 옴(唵, oṃ): 모든 진언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소리로, 부처님의 몸, 말, 마음을 상징합니다.
앟(阿, āḥ): 진언의 마지막에 붙여서, 진언의 힘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표현합니다. 그러고 나서 목욕하는 장소로 간다.
이 법(法)을 지을 때에는 스스로 짓거나 혹은 제자 한 명이 짓게 하여도 모두 성취할 수 있다.
인을 결하고자 할 때는 먼저 삼삼매인(三三昧印)을 결한다. 그 러한 후에 바야흐로 결인(結印)할 수 있다.
삼매인의 모양은 첫째, 불부삼매야인(佛部三昧耶印)이다. 먼저 두 손을 나란히 옆으로 하여 가운뎃손가락의 모양을 무언가를 움켜쥔 것처럼 서로 붙이고, 집게손가락을 가운뎃손가락의 윗 지문[上文]에 각각 붙인다.
그 다음 두 개의 엄지손가락으로 집게손가락의 아랫지문에 대는 것이 이 인이다. 주문은 다음과 같다. 옴 따타가또 드브하바예 스와하 6)oṃ tathāgato dbhavaye svāhā. 옴 다타아도 바바야 사바하6) 唵怛他揭覩婆皤也莎嚩二合引訶引 이 주문을 송하면서 이 인을 정수리 위에 고정시키며, 이 인은 곧 여래의 진신(眞身)과 같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인을 보는 것은 곧 세존을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