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성도재일을 맞아,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짊어진 채 고개 숙인 저희를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부처님, 고백하옵니다. 저희는 그동안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며 스스로를 미워했습니다. "왜 나만 이용당할까", "왜 내게는 재물복도, 남편복도, 아내복도, 자식복도 없을까" 한탄하며 남과 비교하는 지옥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어 왔습니다. 텅 빈 가슴을 원망으로 채우며, 정작 내 안에 깃든 부처님의 성품은 보지 못했습니다.
자비로우신 불보살님이시여. 6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말씀은 잘난 체함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신 사자후임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희는 간절히 발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부족한 모습 그대로의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비로소 세상의 복도 나를 향해 흐름을 믿게 하소서.
한탄을 희망으로 바꾸게 하소서: "나는 복이 없다"는 생각은 어두운 진흙일 뿐입니다. 그 진흙 속에서 연꽃을 피우듯, 지나온 시련을 깨달음의 밑거름으로 삼아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게 하소서.
하루 1시간, 나를 위한 성소를 허락하소서: 분주한 세상사 속에서 단 1시간이라도 고요히 앉아 나를 대면하게 하소서. 그 시간 동안 내 안의 불안을 닦아내고, 자신감과 평온함을 채우는 영혼의 투자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작은 행복의 신비를 알게 하소서: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오늘 마시는 차 한 잔, 가족의 평범한 얼굴, 아침에 뜨는 햇살에서 부처님의 미소를 발견하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옵소서.
신앙의 신비이신 부처님. 성도재일의 새벽별이 부처님의 눈을 밝히셨듯, 오늘 저희의 기도가 어두운 마음의 장막을 걷어내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돈복, 사람복이 없다고 슬퍼하기보다, 이미 내 안에 모든 복의 근원인 '자성불(自性佛)'이 있음을 믿고 당당하게 걷게 하소서.
사는 날까지 매일매일이 환희심으로 가득 차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촛불처럼 번져나가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저희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치 마시고, 자비의 손길로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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