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언 (光明眞言:) 不空灌頂光眞言이라고도 함. 大日如來의 眞言으로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들의 總呪라고도 함 <불공견색 비로자나불 대관정 광진언경>의 출처로서 광명진언은 그 全文이다.
이 진언을 계속 유지하는 사람은 광명을 얻어 여러 가지의 중죄를 멸하여주고, 숙업이나, 병마를 제거하고 지혜와 변재. 장수 복락을 얻어 이 진언으로 염불한 토사(모래)를 죽은 사람에게 뿌리면 고통을 여위고 해탈을 얻는다는 함 [출처는: 沙石集 2권 5 ] 나옴
우리 불자들도 성묘 또는 묘사를 지내러 갈 때 이러한 모래를 준비하여 조상들의 묘위에 뿌려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상(喪)을 당했을 때, 절에서 49재를 지냄과 동시에 그 49일 동안 집에서 매일 광명진언을 외워주면 매우 좋습니다.
망인(亡人)의 사진 앞에 앉아 입으로 광명진언을 외우면서 마음으로 극락왕생을 기원하면, 틀림없이 크나큰 영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은 광명진언을 망인과 관련지어 이야기 한 것입니다. 따라서 광명진언을 ‘망인을 위한 진언’으로만 착각하는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원래 광명진언이 수록되어 있는 [불공견색신변진언경]이나 [불공견삭비로자나불대관정경]을 살펴보면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광명진언의 영험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보통사람이 이 진언을 외우면 다생다겁의 업장(業障)을 소멸하여 지혜를 얻고 자유 자재함을 얻으며, 장수는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 광명진언을 꾸준히 외우게 되면 세세생생 불국토에서 자유롭게 노닐 수가 있고, 연꽃처럼 청정한 삶을 누리며, 불변의 대금강심(大金剛心)을 얻을 뿐 아니라, 뒤로 물러남이 없는 불퇴전(不退轉)의 지위에 올라 대해탈법륜(大解脫法輪)을 능히 굴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