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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님께 올리는 기도 (소원성취기도)

마음공부

by 수자령천도업장소멸 소원성취불교기도발원문 2025. 4.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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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님께 올리는 기도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본질적 의미

관세음보살은 범어로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 라 불리며, 중생의 고통과 소리를 '관(觀)'하여 듣고 구제하는 자비의 화신이다.

'관세음'이란 ‘세상의 소리를 관찰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중생의 괴로움을 외면하지 않고 그 음성을 들으며 자비로 응답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2. 수인(手印)과 몸짓의 의미

사진 속 관세음보살의 손 모양은 시무외인(施無畏印) 과 여원인(與願印) 의 조화로 볼 수 있다.

시무외인은 중생에게 두려움 없음을 설파하며 안심을 주는 수인이다.

여원인은 중생의 바람과 서원을 들어주는 손 모양이다.


이는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그들의 바람을 들어주며 보살이 실천적 구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3. 구름과 달, 그리고 하늘의 상징성

구름: 관세음보살은 중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운신자재(運身自在)'하게 나타난다. 구름 위를 걷는 모습은 보살의 무애자재함을 상징하며, 불이(不二)의 공간을 떠도는 듯한 경지를 암시한다.

달: 둥근 만월은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을 드러내며, 공성(空性) 과 지혜(般若) 를 상징한다. 관세음보살의 자비는 달처럼 모든 중생을 차별 없이 비춘다.

청색 계열의 하늘: 이는 삼매(三昧) 상태, 즉 깊은 선정과 깨달음의 경지를 표현하며, 보살의 청정한 마음 상태를 나타낸다.

4. 의복과 장식의 불교적 상징

하늘거리는 옷자락은 보살의 신통력과 자비의 활동성을 표현한다. 이는 중생을 구제하는 ‘방편(方便)’이 자유롭고 경계 없는 것임을 뜻한다.

보관(寶冠)이나 목걸이, 장신구는 보통 불보살이 지닌 법신(法身)의 장엄을 나타낸다. 이는 곧 보살의 공덕이 가득 찬 모습이다.

5. 신행적 활용

이러한 이미지는 **예경(禮敬)**의 대상으로 사용되며, 명상이나 염불 수행 중 관세음보살을 마음에 떠올리는 관상수행(觀想修行) 에도 활용된다.

염불: “나무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을 반복하여 부름으로써 보살의 자비를 자신의 마음에 새기고, 그 자비로 중생과 세계를 바라보는 마음공부를 하게 된다.

기도 시 이와 같은 이미지를 두고 가피(加被) 를 구하며 서원(誓願)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신행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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